레터프레스 안내사항
왈츠디자인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판을 경험해 본 후 특성을 이해하고
최적화된 판재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판재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레터프레스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판재를 선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판종류로는 수지판/아연판/구리판/마그네슘판을 주로 사용합니다.
수지판의 경우 레터프레스에서 가장많이 사용되는 판종류인데요.
초보자분들이 접근하기에 쉽고 웬만하면 인쇄가 잘나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깊이감이 낮고, 작고 세밀한 부분이 약하고 보관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얇은 부분은 제작 도중 깨짐 현상도 있습니다.
다음은 제일 많이 사용되는 아연판입니다. 보통 박인쇄에 많이 사용
됩니다. 그리고 레터프레스인쇄시에도 사용됩니다. 부식 깊이가
깊고(2mm아연판 기준) 얇은 글씨에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부식
작업시 글씨가 너무작거나 이미지가 세밀한 경우 판위에 얇은 막이
있는데 이 부분이 제거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부분 때문에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발생되기도합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구리판을 사용합니다. 판재가 매우 단단한
재질이고 보관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재질이 단단해서 깊이감이
약합니다. 명함에는 최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판재입니다.
가격이 아연판에 비해 비싼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마그네슘판입니다. 우선 앞서 언급한 다른 판재들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장점도 많이있습니다. 박인쇄 작업시 열이
가해지면 판재가 수축팽창을 합니다. 마그네슘판의 경우 이를 최소화
할 수있는 판재입니다. 깊이감이 좋고 가볍고 단단하며 레터프레스
인쇄시에도 좋습니다. 구리판과 병행 사용하면 제작물을 효과적으로
제작 할 수 있습니다.
레터프레스 인쇄기술은 가장 오래된 기법 중에 하나입니다.
왈츠디자인은 대부분 100년 전후의 프레스기를 사용합니다. 100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보니 번거로움과 수고로움이
필요합니다. 인쇄물에도 그대로 반영이됩니다. 그래서 아날로그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현대 디지탈 인쇄에서는 볼 수 없는
레터프레스만의 특징입니다. 이는 잘못된 인쇄가 아닌 다른 인쇄에서
흉내 낼 수 없는 레터프레스만의 감성과 매력입니다.
레터프레스는 일반옵셋인쇄 처럼 올컬러 인쇄가 불가합니다.
용지가 두꺼워서 일반인쇄기에는 급지가 안되고 소량으로 제작이
어렵습니다. 레터프레스 인쇄는 한도 한도씩 인쇄 제작되는 방식입니다.
또한 인쇄동판을 각각 한도씩 만들어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인쇄와
비교하면 떨어져보일 수 있지만 빈티지한 맛과 멋이있는 인쇄물입니다.
레터프레스인쇄시 유의해야할 디자인중에 바탕인쇄와 얇은 선과
글씨인쇄가 혼재해 있을 경우 문제점입니다.
예를 들어 검정색으로 인쇄 할 경우 바탕인쇄가 제대로 나오기 위해서는
잉크가 많이 내려와야 합니다. 하지만 잉크가 많이 내려올 경우 글씨에도
많은 양의 잉크가 내려오면서 번짐현상이 크게 생깁니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판을 나눠, 얇은 글씨부분과 바탕부분을
따로 인쇄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비용이 문제가 됩니다. 동판을 추가로
제작해야 하고 인쇄를 두번하는 방법입니다. 레터프레스인쇄에서
해결되야할 부분이지만 100년 넘은 기계설비상 보안책이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빈티지한 부분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반대의 경우가
많은편입니다. 디자인과 제작 사이에 어려운 부분은 작업진행시 충분히
협의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동판 VS 수지판
동판은 작은글씨에 간결하고, 자연스럽게 깊은 디보싱 효과때문에
사용합니다. 동판에 얇은 막이 얼마나 정교하게 나오느냐에 따라
인쇄품질이 결정됩니다. 예민한 부분이 있지만 잘 조절하면 퀄리티있는
결과물이 완성됩니다. 바탕인쇄의 경우 수지판 사용시 많이 완화시킬 수
있지만 작은글씨에 디보싱이 둔탁한느낌이 듭니다. 또한 수지판은
돌출부의 높이가 낮아 깊고 넓은 바탕무늬 디보싱이 효과가 적습니다.
깊이가 깊은 수지판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비싼편입니다. 인쇄도중 돌출부 깨짐현상도 있습니다. 왈츠디자인에서는
인쇄물의 특징에 맞게 여러판을 혼용해 제일 적합한 판재를 이용해 최적의
퀄리티있는 인쇄물을 제작하고있습니다.
앞, 뒷면 작업시 위치가 겹치는 경우에 인쇄
앞 뒷면에 텍스트나 이미지가 겹치는 경우 먼저 인쇄된 부분이 압이
약해집니다. 겹치지 않게 디자인하는게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강조할 면 부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레터프레스 깊이감의 이해
레터프레스 깊이감을 많이 줄경우 뒷면에 자국이 남습니다. 의뢰시
깊이감은 상담 후 결정됩니다. 기계적으로 일정 수준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압을 무리하게 줄 경우 종이깨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레터프레스인쇄시 유의해야할 디자인중에 바탕인쇄와 얇은 선과 글씨인쇄가 혼재해 있을 경우 문제점입니다.
_위 부분에 이해를 돕기위해 실제로 고객님께 납품했던 레터프레스 명함을 토대로한 참고 영상입니다.
레터프레스 주문시 안내사항
1. 레터프레스 제작을 원하시는 디자인파일을 상담을 통해 먼저 검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간혹 앞면은 레터프레스 뒷면은 칼라인쇄를 문의하시는 경우가있습니다. 용지의 두께로 인해 옵셋컬러 인쇄는 불가합니다. 물론 가능한 방법이 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로 왈츠디자인에서는 진행하지않습니다.
▶ 색에 관한 부분입니다. 레터프레스는 색상 한가지마다 별도로 인쇄를 진행합니다. 색상이 많을 수록 비용이 올라갑니다.
레터프레스는 단색으로 간결하게 인쇄해도 레터프레스 특성상 독특한 느낌에 결과물이 나옵니다.
▶ 앞 뒷면의 겹치는 부분은 상담을 통해 고객님이 결정하시면됩니다. 반대면의 겹치는 부분의 압은 감안하고 압을 강조하고 싶으신 부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2. 디자인이 결정되시면 종이 선택을 하셔야됩니다.
▶ 레터프레스 인쇄용지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일반인쇄에 비해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보통 디보싱이 잘되는 코튼지100%용지와 쿠션지를 사용합니다.
표현을 극대화 하시려면 두꺼운 용지를 사용하시는 쪽으로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종이 제조국가는 독일, 일본 등입니다.
▶ 종이 재단 사이즈와 용지에 따라 가격이 책정됩니다. 용지의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3. 레터프레스 인쇄 기본수량은 100매입니다.
▶ 한장을 인쇄해도 모든 공정은 같습니다. 용지 비용에서 조금 내려가지만 의미는 없습니다.
▶ 수량을 많이 하셔도 가격이 많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한장 한장 수작업으로 진행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동판비, 인쇄 세팅비용은 절감됩니다.
4. 최종확인후 평일기준 약 10일 정도의 제작 기간이 필요합니다.
▶ 작업진행은 디자인검수 → 동판제작/종이발주 및 재단 → 인쇄작업[단면1일/양면(앞면 자연건조)] → 재단[인쇄 자연건조] 까다로운 핀작업이나
바탕인쇄(건조시간) 별색작업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5. 디자인의뢰시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